고양이와 생선 , 고양이는 물고기를 정말 좋아 할까요?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 맡기기” 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주 오래 전부터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는 동물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 할까요? 실제로는 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많습니다. 실제로 개체 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오늘은 생선을 고양이에게 주식으로 급여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고양이는 물고기를 좋아해 ?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웃 일본의 고양이들에게 오랜 시간 물고기는 주요한 먹이였습니다.  에도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인들은 소나 돼지와 같은 육고기를 먹지 않았고, 생선을 주식으로 섭취 하였습니다. 당연히 일본 고양이들도 생선이 주식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일본 고양이는 대부분 생선을 즐겨 먹는 것 같습니다. 생선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물론 있겠지만 일본에서 판매되는 사료의 90%가 생선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판매되고 있는 고양이 캔 사료 대부분이 생선을 주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적응력이 좋은 아이들이라 살고 있는 땅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습니다. 항구 근처의 고양이는 생선, 강이나 바다가 없는 육지 깊숙한 곳에서 사는 아이들은 닭이나 소 등의 육고기가 주 원료인 사료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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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생선을 주식으로 먹이는 건 어떨까?

연어, 다랑어와 같은 물고기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많다지만 생선을 주식으로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을 고양이가 너무 많이 먹는다면, 예로우 팻 증후군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인간에게는 도움이 되는)을 고양이가 과다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병 입니다.

고양이 하복부에 응어리가 생기고,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보입니다. 또한 배꼽 밑 하복부를 만지면 통증을 느끼고 싫어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급여 해야 합니다. 편식은 고양이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아이가 물고기를 좋아 한다고 해도, 가끔 주는 간식이나 사료 위 토핑 정도로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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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생선을 주어도 괜찮을까?

결론적으로 날 생선을 주식으로 주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은 아닙니다.

날 생선은 기생충이나 세균에 오염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에게 괜찮더라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날 생선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식욕이 없어지고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 듭니다. 걸음걸이가 정상적이지 않고 동공이 확대 되기도 합니다.

만약 함께 사는 고양이가 생선회 등의 날 생선을 좋아 한다면 소량을 간식으로 주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가능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섬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생선 만을 너무 많이 준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의 기본은 영양의 균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식단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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